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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주말나들이 하기 좋은 용인근린공원 수목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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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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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강아지를 데리고 근교 나들이를 갔다 오늘은 희한한 날씨가 한동안 계속되는데 눈이 왔다가 비가 내렸다가 바람이 불었다가. 몇 분만에 확확 바뀌는 날씨 때문에 광교호수공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 있고 마침 날씨가 개고 있길래 바로 방향을 틀었다

수목공원 입구 맞은편에 주차를 했다 공영주차장인데 요금은 받지 않는다 주차자리도 넓어서 그냥 댈 수 있었다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 문화체육공원이다

상현레스피아주차장2에 하면 됨 주차요금 없음. 시간 제한 없음. (25년 4월 기준)

우리는 주차를 하고 맞은편에 있는 유치원을 지나 입구에 갔다 입구가 입구처럼 안생겨서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다 초행길이라 우리만 몰랐을 수 있다 ㅎㅎ 지도를 켜고 따라갔다

규모가 커서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 놀이터가 잘 되어 있다는 후기를 봤다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개라서 우리는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따라 걸었다 입구 오른쪽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음용불가하다 나중에 내려올 때는 약수터 안내판을 따라 오면 된다

우리집 강아지 코지랑 씩씩하게 산책하는 남편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다 올라가니 진달래도 펴있었다

왼쪽에는 여산교를 따라 작은 천이 흐른다 내려가서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는 산에서 내려온 뒤 잠깐 들렸다 볼 건 없음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에서 계속 올라갈 것인가, 작은 공원을 구경한 뒤 올라갈 것인가

우리는 왼쪽의 공원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계단이 많았는데 모두 나무로 정리되어 있었다 오른쪽에는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안내도 되어 있었다 가파른 편이었는데 금방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진달래가 앙증맞게 폈다 (진달래 아닐 수도 있음)

정상에 올라가니 어린이들의 놀거리가 많이 있었다 처음 보자마자 눈길을 끌었던 건 로프로 되어 있는 다리! 어린이들은 어른과 함께 이용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10시부터 18시였다 (안전문제 때문에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 같다)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뒷모습 높이가 높지는 않고 안정적인데 그럼에도 무서웠다 ㅎㅎ

흔들흔들 거리니 재미있었다 나도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이색놀이체험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방향이 정해져 있었다 입구를 따라 내려오면 짚라인을 체험가능한 넓은 놀이터가 나온다 위에도 흙놀이터가 있고 아래에도 놀이터가 또 있다 모두 어린이놀이터라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좋다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수목공원

짚라인이용수칙 한 명씩 이용해야 하고 만약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면 줄을 서서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안전이 제일이지! 주말에 올라온 수목공원은 사람이 적어서 너무 좋았다 덕분에 땀흘리며 뛰어 놀았다

짚라인 시도하는 남편 군대에서는 다리 사이에 끈을 넣고 배힘으로 버틴다며 시범을 보여줬다 군대에서는 바닥이 흙이 아니고 물웅덩이라고 한다 두려움에 힘을 바짝 넣고 타게 되나보다 군대 추억이 떠올라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ㅎㅎ 무료로 여러 번 이용할 수 있으니 더 마음에 들었다

점차 맑아지는 하늘 (이러다가 내려갈 때는 다시 비와 눈이 섞여 내렸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더욱 구름과 가까이 있는 기분이 들었다

하산하는 길 올라오던 길과 다른 길이라 그런지 이 길은 낯설었다 데크가 깔려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우리는 내려가는 길의 방향을 몰라서 무조건 약수터를 향해 걸었다

남친샷도 찍어보고 알콩달콩 주말나들이 수목공원에서 하는 중 광교호수공원도 좋은데 사람이 적고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용인수목공원도 대만족이다 강아지 산책도 가능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우리의 나침반이 되어준 약수터 표지판 ㅎㅎ 수목공원 입구가 약수터라서 이것만 따라가면 된다 중간에 우리의 느낌대로 가다가 차로 못 돌아갈뻔 했다

산에서 내려온 뒤 천에도 잠깐 내려갔다 볼 게 많지 않아서 금방 올라온 뒤 차에 갔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이었다 강아지랑 산책하기에도 좋고 어린이랑 같이 오기에도 좋은 수목공원 로 사람도 적고 주차도 할 수 있으니 주천이다 (정자도 있어서 도시락 먹어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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